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BOOK

신문 칼럼에서 본 좌파적 이미지 때문에 호감을 갖고 목수정씨에 대해 궁금해졌고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두살정도 어린 것 같고,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여 아이 하나를 두고 있더군요.

이 책은 그 프랑스 남자와의 결혼생활에 관한 에피소드가 주를 이룹니다.


책을 읽으며 한가지 떠오른 생각은 목수정씨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면 과연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여자로써 또 좌파적 생각을 가진 젊은이로써 느껴야만 했던 한계와 좌절들이 새로운 도전의 에너지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비교적 굴곡없는 인생을 보내고 있고 나름 안위하고 있는 저로서는 목수정씨의 좌파적 사고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역시 생각의 실행력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시 말하면 생각이 절실하지 않은 것이고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어설픈 좌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읽은 일련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유럽의 사회주의적 사고에 대해 동경을 갖게 합니다.

우리와 다른 생각을, 다른 삶의 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다시 여행을, 탈출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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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umic71 2011/01/24 17:42 # 답글

    결혼했나요? 그냥 동거 아니었던가요?
  • 닷줄을 풀고 2011/01/25 16:49 #

    ^^~ 동거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혼신고를 했고 않했고가 중요할까요?
  • rumic71 2011/01/25 17:01 #

    이 경우엔 의도적으로 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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